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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주 꺾고 4강 진출

정성룡 선방 승부차기 4-2 승리… 컵대회 우승 ‘한발짝’

 

수원 블루윙즈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정성룡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08년부터 6연패를 안긴 ‘제주 징크스’를 털어내며 하우젠컵 우승 이후 2년 만에 컵 대회 우승컵 탈환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제주의 공세에 밀리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전반 내내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을 치열한 공방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비긴 수원은 후반 제주를 거세게 몰아 붙였지만 번번히 제주의 골대를 빗겨 나갔다.

윤성효 감독은 후반 15분과 19분 신경모와 우승제를 빼고 구자룡과 베르손을 투입했고 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별다른 소득을 올리진 못했다.

후반 18분과 31분 베르손과 이경환의 슛팅이 제주의 골대를 빗겨 나갔고 지속적인 공격에도 제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은 연장전에서도 제주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수원은 제주의 첫 번째 키커 한재만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추고 나오는 행운이 따른 뒤 수원의 세 번째 키커 신연수의 슈팅이 제주 전태현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지만 제주의 네 번째 키커 강수일의 슛을 정성룡이 선방하며 극적인 승리의 기쁨을 맛봐다.

한편 수원은 부산 아이파크와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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