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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빚 시달려온 경찰관 아파트 옥상서 투신 자살

4일 오후 11시25분쯤 양주시 삼숭동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서울 도봉경찰서 소속 A(39)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A경사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15층 옥상에 올라간 A경사가 뛰어내린 장면이 녹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파트 구입 융자금 등 채무에 시달려왔던 A경사가 쓴 “가족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유서가 안방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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