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처럼 멋진 대학생이 되고 싶어요.”
동두천시 두드림희망센터에서 지난 25일 로타리클럽 회원, 고려대학생, 대상 아동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윈터스쿨(winter school) 종강식이 열렸다.
윈터스쿨은 동두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로타리클럽이 후원해 관내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멘토-멘티를 맺어 진행된 윈터스쿨은 어린이들이 방학동안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대상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고 다문화가정 자녀와 일반가정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줬다.
올해 중학생이 되는 한 참가자는 “윈터스쿨에서 대학생 형에게 중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과 영어를 미리 배워 자신감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평소 자주 어울리지 못했던 다문화가정 아이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