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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국 최초 통학버스 인증제 도입

金지사 찾아가는 실·국장회의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강화
안전시설·CCTV 설치 확대

 

경기도가 어린이들의 안전 통학을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학버스 ‘인증제’를 도입한다.

또 어린이의 교통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시설과 CCTV(폐쇄회로TV) 설치,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확대한다.

도는 11일 안양시 석수도서관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등하교길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안전 문제점과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지난 1월과 2월 경남 통영과 창원에서 승합차로 통학중 초등학생 2명이 사망한 사건발생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지사 인증을 통한 ‘GG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이 버스는 종합보험 가입, 운전자 교육 이수, 경찰청 신고필증 조회 등의 기준을 만족한 차량에 대해 도가 인증하는 버스다.

버스에는 도가 제작한 G마크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누구나 쉽게 인증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통학버스 신고차량 8천여대와 미신고 차량 2만2천여대 등 총 3만여대가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도로교통법상 통학버스 신고제가 실시되고 있으나 신고 비용이 발생하면서 미신고율이 73%에 이르는 등 신고율이 낮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4억5천만원을 들여 신고차량을 대상으로 1차 인증작업을 실시한 뒤 미신고차량까지 제도를 확산, 불법 통학버스의 제도권 흡수를 유인하기로 했다.

도는 교통안전 선진국 수준으로 관리·운영체제를 마련할 방침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 및 학부모 안심 기대, 안전한 경기도 이미지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78억800만원을 들여 19개 시·군 92곳의 통학로에 차선도색, 칼라포장, 미끄럼방지시설, 고원식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설치 등 도로부속시설을 보강한다.

이와함께 83억6천만원을 투입, 25개 시·군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380대를 설치하고 22개 시·군 도시공원 426곳과 놀이터 12곳 등 총 438곳에 96억원을 들여 아동안전 CCTV를 설치, 통합관제센터 연계구축 및 관할 경찰서와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도내 525개 초등학교 주면 500m이내 위험요소와 안전요소를 표시한 안전지도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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