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버려진 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악기(새숨악기)로 환경음악공연을 펼친다.
2일 도에 따르면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원절약 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환경음악공연인 ‘다시 쓰는 도레미’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공연은 문화예술의 감동적이고 친밀한 느낌과 생생한 전달력을 환경교육에 접목한 것으로 환경음악 공연과 새숨악기 만들기, 환경퀴즈, 1인극 등 체험행사로 구성됐으며 1시간30분 정도로 진행된다. 도는 이를 위해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와 사회적 기업인 ‘신나는 문화학교 자바르떼’ 경기지부와 협약을 체결, 기타리스트 및 베이스, 드럼, 키보드, 보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지·지밴드(지구를 지키는 재활용밴드)를 구성했다. 도는 환경의식과 공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부터 공연을 시작해 도민들에게 쓰레기도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공연 유치를 원하는 복지시설이나 학교, 환경단체 등은 오는 19일까지 도 환경정책과(☎031-850-4793) 또는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031-8008-4248)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공익성이 높은 단체 등을 우선 선정해 공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쓰레기도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