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일)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25.7℃
  • 맑음대전 24.0℃
  • 구름조금대구 24.2℃
  • 구름조금울산 22.5℃
  • 맑음광주 25.5℃
  • 구름조금부산 25.3℃
  • 맑음고창 22.3℃
  • 맑음제주 24.9℃
  • 맑음강화 21.2℃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21.9℃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道, 3조 2천억 투입 지방도 확충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3조2천억원을 투입, 도내 44개 지방도 노선을 격자형 18개 노선으로 조정하고 자라섬과 남이섬, 청평댐을 잇는 지방도 391호선을 경관대상사업으로 지정해 도로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을 확정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로정비기본계획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지방도의 기능성, 방향성, 노선번호 연속성 등이 결여돼 노선번호수가 과다하고 혼란스러웠던 현행 44개 지방도 노선을 격자형(9×9)의 18개 노선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도는 2020년까지 현재 사업추진 중인 지방도 46개소 및 국가지원지방도 23개소, 신규노선 7개소 등 총 76개소의 정비사업에 2조9천억원의 도비를 투자해 도로망을 확충한다.

갓길은 도로 주요구조부의 보호와 교통안정성 증대 및 보행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방도 총 2천749㎞ 중 37%에 해당하는 1천17㎞ 구간에 갓길이 설치되지 않아 3천억원의 도비를 들여 개선한다.

특히 자라섬, 남이섬, 청평댐, 청평호반 등과 연계돼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방도 391호선은 가로수, 표지판, 가드레일 정비, 쉼터 등을 설치하는 경관개선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도로건설을 위해 노선 확정 전에 환경요소를 최대한 검토·반영해 생태교량 설치를 확대하고 도로관리체계 개선방안으로 포장관리시스템(PMS) 도입, DMZ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DMZ 가는 길’로 정비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정비기본계획 시행으로 통행시간 단축, 주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19만5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문의 생산유발, 부가가치 확대, 고용유발효과와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 생활환경 개선 등 계량화하기 어려운 편익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