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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시민 46% “어린이 안전 불안”

“교통안전·학교폭력 가장 위험”… 학부모 불안 더 커
구리여성회, 시민 설문조사

구리시민 46%가 ‘구리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어린이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로 교통안전과 학교폭력을 꼽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구리여성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 거주 성인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과 관련,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6%가 교통안전, 아동성폭력, 유괴, 학교폭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52%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데 비해, 비 학부모는 39.5%가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해 비 학부모보다 학부모가 더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리지역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느끼는 요소로 교통안전 문제와 학교폭력을 지적했다.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38.8%가 교통안전이 가장 위험하다고 답했고 초등생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은 32.8%가 학교폭력이 가장 위험요소라고 응답했다.

교통안전 위협요인으로는 통학로 차량통행과 인도부실 및 미설치를 꼽았으며 통학로 재정비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구리여성회 측은 “관내 유치원이나 학교주변에 통학로 차량통행 등의 교통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곳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 통학로 중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인창동이 24%로 가장 높았고 수택동 및 교문동이 각각 20.4%, 19.7%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초등생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은 교통문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가장 절실하다고 답했다.

안전마을을 만들기 위해 누가 가장 노력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30.4%가 지역주민이라고 대답했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에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62.1%의 주민이 참여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사회동향연구소가 538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오차는 ±4.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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