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2℃
  • 맑음강릉 30.0℃
  • 구름많음서울 26.3℃
  • 흐림대전 25.2℃
  • 구름조금대구 26.0℃
  • 구름많음울산 27.6℃
  • 흐림광주 25.5℃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4.8℃
  • 구름많음제주 30.6℃
  • 구름많음강화 24.4℃
  • 구름많음보은 23.0℃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7.4℃
  • 구름많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 밀반입 적발품 미신고 ‘고가명품’ 최다

적발건수 전년比 23% 증가

지난해 한 해 해외 여행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물품으로는 고가 사치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작년 해외 여행자가 면세 범위(미화 400달러)를 초과한 고가 사치품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8만1천여건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고가 사치품에는 명품 핸드백과 시계, 보석류 등이 해당된다.

세관이 면세 범위를 초과한 반입품을 적발한 사례는 총 18만5천여건으로 2012년보다 7% 감소했지만, 사치품은 이처럼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세관이 적발 품목에 징수한 가산세는 약 21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관세법에 따라 면세 범위 초과 물품을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원래 납부세액의 30%를 추가로 내야 한다.

세관 관계자는 “올해부터 법 개정으로 원래 고가 귀금속이나 시계에만 부과되던 개별소비세가 일정 기준의 면세범위를 초과한 가방, 지갑에도 부과된다”며 “밀반입 적발 시 여행자의 납세 부담이 늘어난 만큼 꼭 자진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