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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제습기 시장 ‘후끈’

때이른 더위에 판매 급증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에어컨·제습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낮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가전제품 판매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린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200만대로, 2012년(150만대)보다 30% 이상 늘었다.

올해의 경우, LG전자의 5월 에어컨 판매량은 전달의 2배로 증가하면서 평년 판매량을 40%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60%로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5월 중순 이후 2주 사이에 1만대 이상이 팔리면서 올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2만8천대를 넘어섰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판매 목표인 8만대를 무난히 달성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판매 기록을 넘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제습기도 때 이른 더위 탓에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1∼5월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필수가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제습기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의 2배인 25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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