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보이스피싱 기법으로 중국인의 지갑을 턴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전문 절도단 A(44)씨등 4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A 씨 등은 동구 화도진의 한 전통시장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접근해 “조만간 아들이 죽는다, 이를 막으려면 가진 돈 전부를 가져와 기도해야 한다”며 잘 아는 유명 무속인을 소개시켜준다고 속였다.
/인천=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