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년 문화관광축제 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2012년 처음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래 4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문체부는 전국의 문화관광축제 중에서 관광상품성이 큰 대표·최우수·우수·유망축제 등 총 44개의 축제를 선정,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인천에서 행해지는 100여개의 축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축제 일몰제(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되면 심사대상 제외)에 따라 이번 지원에서 제외될 뻔 했으나 문체부가 지원이 중단된 축제의 쇠퇴, 경쟁력 있는 우수 축제 상실 등 축제 일몰제의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다시 유망축제로 꼽혔다.
이에 따라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국비 9천만원을 포함해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펜타포트 음악축제 10주년을 맞아 아시아를 선도하는 국제적 수준의 음악축제로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음악기반을 활성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돋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신진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한 펜타수퍼루키, 음악비지니스 마켓인 아시아뮤직스팟, 지역 음악 기반 강화를 위한 펜타포트 라이브클럽파티 등 다양한 음악관련 컨텐츠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약 10만명이 관람했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