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33.9℃
  • 서울 27.7℃
  • 구름많음대전 31.5℃
  • 구름조금대구 34.4℃
  • 맑음울산 34.2℃
  • 구름조금광주 32.2℃
  • 맑음부산 32.4℃
  • 맑음고창 32.2℃
  • 구름많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31.2℃
  • 구름많음금산 31.0℃
  • 구름많음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3℃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도시’로 힘차게 비상 군민 감동 ‘행복가평 건설’ 매진

김 성 기 가평군수

 

‘문화도시’ 변신 희소식
음악도시 프로젝트 ‘뮤직빌리지’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우승
이화리 연극마을 생활연극 추진

프랑스 대표축제와 MOU 체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날개

하수유입제한 완화 성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추진
하수처리용량 크게 늘려
공동·단독주택 2㎡→1천㎡ 확대

올해 ‘회복마을 만들기’ 중점
주민 스스로 마을 가꾸는 사업
행복 촉진제 기대


“군민을 위한 감동행정으로 생동감 넘치는 미래창조도시 행복가평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가평군이 최근 순풍에 돛단 듯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재즈페스티벌에 이은 새로운 음악도시 프로젝트인 뮤직빌리지 사업과 이화리 연극마을을 중심으로 추진해 가고 있는 생활연극 등 ‘문화도시’로의 힘찬 움직임이다. 주민들의 자치능력을 향상시켜 행복의 가치를 높이는 ‘회복마을’의 도시 시도도 눈길을 끈다. 김성기 가평군수의 취임 1주년을 맞아 현재 추진되는 군정의 핵심 현안사업들을 들어봤다.

-민선6기가 출범된지 1년여가 지났다. 그 어느 때보다 기쁜 소식이 많은 것 같은데.

그동안 군민의 눈 높이에 맞춘 행정을 최우선으로 해왔고, 가평의 먼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하나씩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로 ‘뮤직빌리지 사업’이다. 2010년 경춘 복선전철이 폐쇄되면서 방치되고 낙후된 구역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한 이 계획안은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에 대해 자세한 계획안을 안내했다.

가평군은 또 지난해에 ‘민원행정발전분야’에서 최우수 대통령 기관표창을 비롯해 행정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장한 행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최우수 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과 함께 세외수입 운영, 재난관리, 농업인 교육훈련사업, 무한돌봄·통합보건증진사업 등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도시’로의 새로운 변화가 눈에 띄는데.

가평의 대표 문화상품은 바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다. 가평군은 이 축제를 한층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5월 프랑스 대표축제인 재즈슬래보미에와 MOU를 맺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뮤직빌리지 사업도 그 중 하나다. 이 뮤직빌리지를 통해 문화인프라가 확장되면 축제 기간만이 아닌 1년 내내 음악과 함께할 수 있는 음악도시로의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평만의 독특한 문화프로젝트는 또 있다. 바로 ㈔어설픈 연극마을의 생활연극과 어설픈 연극제다. 최근 가평군은 이탈리아 비아레조 축제단과 문화예술 협력 비아레조축체재단, ㈔한국연기예술학회와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비아레조 축제는 세계적인 정치상황을 풍자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평군이 이 협약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연극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유도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의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최근 하수유입제한 등 주민불편사항도 크게 개선됐는데.

가평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 하수유입제한은 각종 개발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고, 이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과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2017년 6월을 목표로 가평공공하수처리시설 2차증설을 추진해 기존 하수처리 용량을 1만1천500㎡에서 1만5천400㎡로 증설하고, 신천공공하수처리시설 또한 기존 1천300㎡에서 2배 이상 늘린 3천10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아울러 가평천, 달전천, 승안천 등 노후된 가평·청평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총 16.88㎞에 달하는 노후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침입수를 줄이고 차집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가평군은 하수유입처리량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으며, 이런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통해 하수유입 제한을 크게 완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가평·청평·현리 공공하수처리장의 유입하수량은 건축물에 일 또는 건당 2㎡로 제한됐었으나 지난 5월부터는 가평하수처리량의 경우, 공동 및 단독주택은 유입하수량 제한이 기존 2㎡에서 1천㎡까지 확대됐다. 특히 공공주택이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개발완료 시기와 오수발생량을 검토해 사전 협의토록 하는 등 유연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올해 가평의 핵심사업 중 하나는 바로 ‘회복마을 만들기’사업이다. 마을단위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마을을 주민 스스로 가꿔 더 행복한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넣어줄 ‘행복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일자리 창출, 여성의 취·창업,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발로 뛰며 희망을 배달하는 성실한 일꾼이 되어 주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해드릴 것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

/가평=김영복기자 kyb@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