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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호흡하며 문화·관광·체육 명품도시 기틀 다질 터”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

“군민의 곁으로 더욱 다가가는 소통행정으로 문화·관광·체육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지며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선사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새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 지혜롭고 재주가 많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우리네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넉넉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새해 군정 방향과 함께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환경 조성 ▲문화예술관광산업 육성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 등 6대 시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들의 소망을 실현시키고자 행복과 희망에 우선을 두고 지금까지 닦아온 역량을 토대로 각 분야에서 뜻을 이룸과 동시에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강한 군(郡)을 이뤄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
골목상권 살려 일자리 창출 주력

생산·유통성장 선순환체계 구축
농촌체험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

자라섬 문화예술관광 메카로 조성
청소년 진로·취업지원교육 강화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지역가치 향상

가평군은 올해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 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심침수예방사업, 도시계획 도로 개설,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민간 투자환경을 개선, 도심공간을 확충한다.

이는 안으로는 안정된 삶터를 이루고, 밖으로는 관광휴양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켜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세계적인 저성장의 장기화와 중국경제의 둔화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처방도 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육성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특히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은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화해 생태·레저·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를 유도하여 전통시장을 키우고, 골목상권을 살려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가평군은 농업인이 웃음짓는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에 친환경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농산물 새벽시장 운영과 함께 팜핑체험농장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생산·유통성장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푸른 희망을 키워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악면과 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포도향권역 정비사업을 비롯,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안정된 정주기반을 다지고, 이를 소득증대로 연결시켜 일터·삶터·쉼터를 이뤄낼 방침이다.

 



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환경조성

군민행복도를 높이고 사회적 소속감과 연대감을 향상하기 위한 복지시책도 추진한다. 노인·여성·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함과 안전함을, 주민에게는 만족을 주기 위한 복지도시를 조성을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희망복지센터와 보훈회관 신축 등을 통해 복지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눔과 보람, 기쁨을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세심히 챙겨 나눔과 행복이 공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예술관광사업 육성

현재 가평군은 자라섬과 아침고요수목원, 축령산, 청평호반 등 최고의 자연환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관광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올해 가평군은 지역경제를 살 찌우고, 호주머니를 채우는 문화예술·관광산업 육성방안을 위한 육성방안도 함께 내놨다.

무한 잠재력을 가진 자라섬을 문화예술의 메카로 조성해 전국단위의 다양한 축제를 유치하고,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블루오션(Blue Ocean)화함으로써 성장과 파이(pie), 기회의 폭을 넓혀나간다는 것이다.

더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3/10어설픈 연극제를 명품축제로 성장시키고 야구장, 다목적 체육·문화복합센터, 국궁장을 건립해 체류형 관광·체육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방문객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가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와 연결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터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집중한다.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

‘교육도시 가평’을 향한 노력도 계속된다.

먼저 가평군은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명센터 및 창의지성 교육과정, 영어체험센터, 희망가평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취업지원교육을 강화하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진로 드림업, 취업역량강화, 방과후 제대입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시켜 취업고통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육성키 위해 3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력이 높은 인재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새해에는 주요업무와 공약사항, 현안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추진상황 등을 군민과 공유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 확인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예산낭비요인을 차단해 누수없는 세정관리로 재정건정성을 확보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튼튼한 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 협조는 곧고 굵은 나무를 만든다”며 군민의 변함없는 협조와 애정어린 질책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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