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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경기도!… 기업 애로 99.2% 처리

공장증설 부지, 하천편입 발동동
道, 현장방문 등 발로 뛰어 해결
작년 9731건 접수… 9656건 해결
기업환경 개선수요 조사도 나서

남양주에서 나물류, 건채류 등 친환경 농산물 식품을 제조해 전국 학교에 납품하는 ㈜하늘농가는 지난 2007년 공장설립 이래 연 매출액 99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에 하늘농가는 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지난 2013년 8월 남양주시로부터 공장증설 인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공장 증설 준비중 도가 용정천 홍수예방을 위한 방벽 설치를 위해 해당 부지를 하천구역에 편입,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늘농가는 증설을 포기하거나 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 같은 사연은 지난해 2월 남경필 지사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 조찬간담회에서 알려졌다.

도는 남양주시 기업지원과, 생태하천과와 함께 3차례 현장방문을 실시, 하천부지로 편입된 공장부지의 지반고가 계획홍수위보다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도는 지난해 5월 이같은 내용을 지방하천관리위원회 심의에 제출, 위원회는 해당부지를 하천구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하늘농가는 같은해 9월 공장 증설공사를 완료, 오는 2018년까지 약 20억원의 매출상승 효과와 23명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기대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가 나서 해결한 기업애로 9천656건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9천731건의 기업애로를 접수받아 99.2%인 9천656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도지사 기업현장 방문 8회 ▲기업현장기동반 22회 운영 ▲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9회 개최 ▲기업 SOS넷 운영 등을 통해 총 9천731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했다.

이 중 9천564건을 해결하고 92건은 처리불가 처분, 나머지 75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한편, 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근로환경,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작업환경 등의 개선을 위해 업체 인근 도로, 상하수도, 공동안내 표지판 등 기반시설과 기숙사, 화장실, 구내식당 개보수 공사 등 근로환경 개선에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 기업은 도내 각 시·군 기업SOS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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