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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勢 강한 곳 많아 野 힘든 싸움 후보 선택기준 ‘도덕·청렴’ 최다

남양주병
와부읍 등 합쳐진 신설 선거구
지지도 조사, ‘잘모름’ 12.1%
‘투표하겠다’ 84.5% 응답

 

올해 새롭게 신설된 남양주병은 와부읍, 진건읍, 퇴계원면, 조안면, 금곡동, 양정동, 지금동, 도농동 등으로 구성된다.

남양주병은 기존 야당 텃밭이라 불리던 남양주갑·을 지역에서 여당 세가 강한 지역이 대부분 이동되면서 야당에 다소 불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곳에는 박근혜 정부 초기 정무비서관을 지낸 새누리당 주광덕(55)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현역 비례 의원인 최민희(55)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냈다.

여기에 변호사 출신인 국민의당 이진호(44) 후보가 가세해 ‘1여 2야’ 구도가 형성됐다.



■ 지지도·당선가능성 주광덕 우위, 40대 이하에선 최민희 우세

 

 

 

남양주병에서는 새누리 주광덕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더민주 최민희 후보의 우위를 차지했다.

주광덕 후보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40.3%의 지지율로 30.8%의 최민희 후보를 9.5%p차로 앞섰다.

국민의당 이진호 후보는 16.8%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2.1%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더민주 최민희 후보가 ‘19~29세’(33.1%), ‘30대’(36.5%), ‘40대’(52.1%) 등 40대 이하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 주광덕 후보는 ‘50대’(54.0%), ‘60세 이상’(62.4%)에서 최민희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19~29세’ 구간에서 국민의당 이진호 후보가 27.3%의 지지율로 새누리 주광덕(14.5%) 후보를 앞섰다.

성별로는 새누리 주광덕 후보가 남성과 여성 모두 43.7%, 36.9%의 지지율로 32.3%, 29.2%의 더민주 최민희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주광덕 후보가 ‘진건읍·퇴계원면·지금동·도농동’과 ‘와부읍·조안면·금곡동·양정동’에서 38.4%, 42.4%의 지지율로 전 지역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최민희 후보는 동일 지역에서 30.4%, 31.2%를, 이진호 후보는 17.2%, 16.3%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주광덕 후보와 최민희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주광덕 후보가 48.2%로 25.8%의 최민희 후보를 22.4%p차로 앞섰다.

이진호 후보는 13.1%의 당선 가능성을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12.9%다.



■ 정당 지지도 여당 우세

남양주병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45.2%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5.7%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13.1%, 정의당 3.7%, 기타정당 3.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8.8%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새누리가 ‘50대’(56.0%), ‘60세 이상’(74.5%) 구간에서 지지율이 과반수를 넘었다.

더민주는 ‘19~29세’(31.9%), ‘30대’(36.5%), ‘40대’(42.3%) 등 40대 이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17.4%, 12.1%의 지지율로 15.2%, 6.7%의 더민주에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새누리가 ‘진건읍·퇴계원면·지금동·도농동’과 ‘와부읍·조안면·금곡동·양정동’에서 42.5%, 48.4%의 지지율로 전 지역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새누리가 48.6%, 41.9%로 가장 높았다.

남양주병 시민들은 ‘후보자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3.3%가 ‘도덕성·청렴성’을 제일로 꼽았다.

이어 소속정당(21.0%), 공약 및 정책(17.4%), 능력(15.7%), 지역 기여도(11.4%) 등의 순이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4~5일 남양주병 거주 성인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3%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6%) 및 무선 스마트폰앱(14%)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1.4%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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