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수원갑 후보가 수원 장안구 공중케이블 정비를 위한 사업 예산 21억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예산 중 51억9천만원을 배정받았다.
이 중 장안구 송죽동과 연무동에 각각 11억8천만원, 9억5천만원 등 모두 21억3천만원이 확보됐다.
이 후보는 지난 19대 국회 초반인 2012년 9월에 무단으로 설치된 공중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이 법안이 처리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미래부는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연무동과 송죽동 등의 구도심지역의 공중케이블이 어지러이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안전도 위협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에 대한 조치로 법안을 발의하고 예산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정비가 시급한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3천3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할 예정이다.
수원시 내에는 팔달구 1개, 장안구 2개, 영통구 1개, 권선구 2개 등 총 6개 지역이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