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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署 ‘과학치안’ 범죄예방 성과

CCTV 확대… 안전 박스 설치
강력범 17%↓…검거율 10%↑

최근 광주경찰서에서 추진한 과학치안활동이 범죄 감소와 범인 검거 증가라는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광주서에 따르면 광주서는 최근 ‘묻지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 요소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7월 강도희 서장이 취임한 이후 ‘안전한 광주! 행복한 시민!’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과학치안시스템을 도입·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중 여성화장실에는 위급상황 시 긴급버튼을 누르면 광주경찰과 실시간으로 통화되고, CCTV로 범인을 추격하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경화여중고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학교주변 귀갓길에는 여성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신변안전박스 3개소를 설치했다.

또 형사·범죄예방전담경찰(COP)의 범죄분석을 통해 경찰용 CCTV 442대도 확대 설치했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왕래가 많으면서도 범죄발생이 빈번한 34개 지역을 ‘112 세이프 스테이션(Safe Station)’이라 지칭하고는 경찰관들이 도보로 주민을 만남으로써 주변 범죄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광주서는 중요 강력범인 살인·강도·성범죄 17.3% 감소, 절도범 7.7% 감소, 범인 검거율 10.1%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강도희 광주경찰서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과학치안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광주지역을 만드는데 협력해주신 광주시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주경찰은 아동·여성·학생·노인 등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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