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인천시 지자체 중 최초로 모바일 앱을 이용한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모바일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모바일 헬스 케어 서비스회사인 눔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당뇨관리 서비스는 참여자가 측정한 혈압·혈당 수치, 식사량, 운동 등의 내용을 모바일 앱을 통해 보내면 보건소와 눔 코리아의 전문인력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내 주민 12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달에 사전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오는 5월부터 모바일을 통해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운동방법,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내 당뇨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시간상 제약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당뇨관리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