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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보 중복 보증업무 특화 필요

도내 중소기업들의 운전자금 등 각종 자금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이하 신보 경기지부)와 기술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이하 기보 경기지부)의 보증내용 중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보증업무를 특화하거나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신보 및 기보 경기지부에 따르면 두 기관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해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신용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용하기 위해 다양한 보증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보 경기지부는 3월 23일 현재 도내 4만2천383개 업체에 대해 5조9천615억원원의 보증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보 경기지부는 3월 23일 현재 도내 1만2천615개 업체에게 3조3천240만3천300만원을 보증하고 있다.
그러나 두 기관 보증업무 중 상당 부분이 중복되고 있어 분리 혹은 특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신보 경기지부의 경우 모두 10개 종류, 기보 경기지부는 12개 종류의 보증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 중 ▲대출보증 ▲지급보증의보증 ▲이행보증 ▲회사채보증 ▲시설대여보증 ▲납세보증 ▲어음보증 ▲부동산담보부보증 등 모두 8개 종류가 겹친다.
이에 따라 중복되고 있는 보증지원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 후 분리하거나 각 기관의 성격에 맞는 보증을 발전시켜 특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두 기관에서 보증금을 지원받은 업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결국 양쪽 모두 사고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기보의 경우 신보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기술평가업무의 비중을 높여나가는 것이 급선무인 상태다.
신보 경기지부 관계자는 “두 기관의 보증 업무 중 겹치는 부분이 많다”며 “서로 협의를 통해 계약 만기 기간에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서로 차별화시키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 경기지부 관계자는 “신보와 보증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기보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기술평가업무 부문을 앞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관 선택권이 주어지므로 기관과 기업간의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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