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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 밑그림 완성

남동구·市 비용 203여억 투입
지상 1층 규모 내년 준공 목표
1층 상부엔 주차장 설치 계획

인천 남동구가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의 기본방향이 정해졌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어시장의 화재를 계기로 소래포구를 관광명소로 새롭게 조성하고, 상인들이 합법적이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철골천막으로 설치돼 있는 현재의 불법 가설건축물을 정식 건축물로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은 화재로 소실된 지역과 젓갈 상인회 등 화재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 전부를 포함한다.

사업비는 토지 매입비 153억 원, 건축비 46억 원 등 총 203여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화 사업의 핵심은 논현동 현 어시장부지 4천353㎡에 지상 1층 연면적 3천308㎡의 소매시장을 포함한 판매시설을 오는 2018년 안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1층 상부에는 그동안 재래시장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세부적인 건축계획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실시설계시에 확정할 예정이다.

부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5년 분할로 매입 예정이며, 구입비는 인천시와 구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이에 따라 구는 토지매입비 부담분 75억 원과 건축 설계비 2억5천만 원을 이번 3회 추경에 반영해 9월 남동구의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소래포구가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재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의회 승인이 이뤄지면 개발방식 및 건축방안, 점포배치, 입점 등 세부적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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