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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시장개척 '뜀박질'

道.KOTRA경기무역관 3개국에 시개단 파견... 3천3백만달러 수출상담

북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이하 시개단)이 3천3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와 KOTRA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모로코, 알제리,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3개국에 도내 8개사로 구성된 시개단을 파견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시개단에 참가한 기업의 주요품목은 각종 금고, 호이스트, 관개설비, 자동차필터, 방송용 엠프 및 스피커, 유압파쇄기, 디지털셋톱박스 등이다.
이번에 방문한 3개국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개방도가 월등히 높은데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진출에 힘입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그러나 어려운 시장으로 인식돼 중소기업의 시장개척활동이 저조한 상황에서 이루어져 참가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절수관개점적호스 등 관개설비를 생산하는 회사는 리비아의 수로청 담당자와 대수로를 이용하여 농장에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의 도입에 대해서 심도있게 상담했으며, 당국의 요청에 따라 4월중 엔지니어를 파견해 현장을 방문하고 제안서를 제출키로 했다.
한편, 알미늄섀시에 관심을 보인 알제리의 한 건축자재 바이어는 현재 나무위주로 되어 있는 창문프레임이 2~3년 후에 알미늄으로 대체될 것으로 판단하고 우선 샘플오더를 한 후 시장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주문을 확대키로 했다.
시개단에 참가한 한 기업담당자는 “북아프리카는 식민지 경험과 지리적인 인접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유럽시장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상담을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아직 시장개척의 여지가 많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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