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8.4℃
  • 서울 23.2℃
  • 흐림대전 27.6℃
  • 흐림대구 28.0℃
  • 흐림울산 26.5℃
  • 흐림광주 27.0℃
  • 부산 25.0℃
  • 흐림고창 28.4℃
  • 흐림제주 30.5℃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7.6℃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7.2℃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남동구의회 ‘여성회관 건립’ 부결

단체·인근 주민 반발 거셀 듯
임순애 의장 ‘직권상정’ 표명

인천시 남동구의회가 지난 제241회 정례회에 이어 제242회 정례회에서도 다목적 여성회관 건립안을 부결시켰다.

27일 남동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에서 여성회관이 없는 지역은 구와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뿐이다.

구는 3년 전부터 한화지구 내의 기부채납 토지를 활용해 여성회관의 건립을 검토해 왔으나 인천시에서 해당 토지를 매각, 추진이 어려워지자 지난 8월부터 자체적으로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했다.

여성회관은 남동구 장수동 767-12번지에 소재한 932.7㎡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천794㎡ 규모로 건축비 45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내부에는 강의실, 상담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다용도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의회는 센터의 규모가 적고 입지가 시내에서 너무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도 불편한 점 등을 문제삼아 최종 부결했다.

건립안이 최종 부결되자 지역 8개의 여성단체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게 나오고 있다.

임순애 의장은 “구의원들이 회관건립을 반대를 하더라도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 직권상정하겠다”며 “그러나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최종 반대하면 다른 대안을 내놓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