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면은 공공자원만으로 복지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려워지자 이들에게 체계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민간자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맞춤형 복지지원에 동참하는 처갓집양념치킨 설악점은 설악면 본고향 맛집과 청평수련원에 이은 세 번째 동참이다.
앞서 설악면은 지난 6월 설악면 본고향 맛집과 협약을 체결해 매월 한우곰탕 30인분을 후원받기로 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청평수련원과 협약을 체결해 매월 빵과 음료를 후원받기로 했다.
처갓집양념치킨 설악점 역시 이번에 설악면과 ‘사랑의 치킨 나눔’ 후원협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12월부터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달 25마리의 치킨을 후원할 예정이다.
김용선 대표는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가게를 운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치킨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설악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실천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