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김명환 민주노총 새 위원장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필요"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가 필요한 시기”

김명환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은 지난 1일 임기 중 노사정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는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노사정 협의를 통해 도출해내는 진정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돼야 한다”며 말했다.

이어 “(기존 사회적 대화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 대해) 정부가 필요로 하는 노동개악을 일방적으로 관철하기 위한 들러리 기구로 작동했다”며 새로운 대화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무리한 대타협보다는 가능한 산업·지역 의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시작해 작은 성과와 함께 점차 협의의 수준을 높여나가겠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노정 대화 복원 방안을 찾아가는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노동관계법 개정,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위한 정치적 역할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총 등 사용자단체와 면담을 통해 노동존중사회와 경제민주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각 부처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만나 실질적이고 정례화된 산업별·지역별 노정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노동기본권 보장 투쟁, 사회적 약자를 위한 투쟁, 대재벌 투쟁 강화 등 내년도 3대 과제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임기 내 ‘조합원 200만·노조 조직률 20%’ 시대를 열고 노동인권과 사회연대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