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12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 ‘백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 사업은 시민들이 생일, 출산, 창립일 등 특별한 날에 이를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으로, 나무 심기에 좋은 봄과 가을철마다 매월 2회(둘째·넷째 토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기온 상승과 같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녹색 도시 조성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구리시는 사업 홍보, 수목 식재 신청 접수, 수목 표찰 제작을 비롯해 나무 심기 행사 시 식재 전문 기술을 가진 ‘정원사 모임’ 회원을 초빙해 시민들의 식재를 돕는 등 사업 진행 전반을 지원한다.
또 구리시종합사회관은 직접 나무를 구입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후원금을 납부하면 수목 구입을 대행해주며, 나무 심기 행사 및 유지 관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추억이 있는 나무를 내 지역에 1그루씩 심으면 5년 내에 백만 그루 나무 심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리시 홈페이지 내에 나무 성장 사진을 게시하고, 수목 표찰을 달아주는 등 ‘백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푸르고 쾌적한 녹색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