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난방유 지원사업’은 진건읍에 소재한 재활용품 수거업체 ‘한진수지’의 기부금과 진건읍복지넷의 ‘사랑의 나눔트리’ 모금액으로 시행됐다.
이날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진건읍복지넷,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지원가구를 방문해 그들의 생활실태와 건강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했다.
난방유 지원을 받은 김모씨는 “긴 겨울 기름 값이 걱정되어 보일러가 고장나지 않을 정도로만 난방을 하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생활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진건읍 복지넷 최기성 위원장은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보니,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보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훨씬 춥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난방유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생활실태를 적극 파악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