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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추석 명절기간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료 면제

섬 관광 활성화 정책 부응… 전국민 이용료 무료화
백령도 등 11개 섬 혜택… 육도 등 안산시 섬 제외

인천항만공사(IPA)는 설과 추석 연휴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전 국민의 터미널 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해 12월 양대 명절기간 동안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여객선 이용자에 대해 여객운임 전액을 지원하도록 조례를 개정했으나 터미널 이용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이용객이 부담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시의 섬 관광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국정과제에 동참하기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료(400∼1천500원)를 명절기간 동안 전액 면제키로 결정했다.

이번 터미널 이용료 면제기간은 설 및 추석 명절 당일과 전후 2일 동안으로 면제 대상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해당된다.

현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천시 소재 도서지역 항로는 4개로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가 기항지며 경유지를 포함하면 11곳의 섬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다만 도착지가 안산시 관할인 육도, 방아머리, 풍도는 여객운임 지원 및 터미널이용료를 면제 받을 수 없으며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여객운임은 지원받을 수 있으나 국가항으로 지정돼 터미널 이용료는 면제받을 수 없다.

명절기간 섬 관광객 및 귀향객 등 연간 3만여 명이 터미널 이용료 면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시의 명절연휴 여객운임 전액 지원으로 명절기간 연안여객터미널 이용 여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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