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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개발 지원에 총력 기울여야

도내 경제단체들 한 목소리
민노당 원내 진출 ‘우려’ ‘긍정’ 의견 다양

제17대 국회의원 총선이 지난 15일 치러진 가운데 경기도내 경제단체들은 경기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기술력 신장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이구동성’으로 요구했다.
특히 노.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에 대해서는 대부분 ‘우려’ ‘긍정’ 등 의견이 분분했다.
16일 도내 경제단체들에 따르면 각 단체들은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경기도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영호 경기지역본부장은 “세계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특화,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트라 임의수 경기무역관장은 “해외시장 개척이 기업 및 경제 활성화의 첩경”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계에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화의 기반이 되는 기술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최경태 경기지회장은 “현재 경기도 경제가 한국 경제를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도 경제가 중요하다”며 “그러나 도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분명한 계획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으면서 중소기업 기술력 신장의 중요성에는 뜻을 같이했다.
수원상공회의소 우봉제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수도권 발전법, 국균법 등으로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인력난,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는 것과 첨단기술 개발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현삼 사무처장은 “이제는 과거의 무조건 투자 보다는 수준 높은 산업으로 경기도의 경제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면서 “통일전진기지 시대를 대비한 발전전략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김추자 경기지회장은 “현재 도내 여성 기업들을 살리는 길은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기술혁신과 기술개발로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당분간은 공공기업의 공동우선구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입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했다.
중기협 경기지회, 수원상의, 여경협 경기지회 등은 “너무 개혁.진보적인 세력으로 기업인들의 입장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상호 대화와 요구사항의 완만한 진행을 강조했다.
경실련 경기본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재야 투쟁세력이 제도권으로 진입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대화와 타협이 오히려 용이해졌다”며 “경제나 봄철 임투에도 우려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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