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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CCTV 이용, 광역 기동감시체제 출범

부산항 세관감시 체제 전면 개편
2008년까지 전국 주요 항만 설치 방침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21일 세관 항만감시 분야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부산항 감시종합정보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감시종합정보시스템은 첨단 CCTV에 의한 영상정보와 컴퓨터에 의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감시정보를 종합해 위험요소가 큰 대상을 기동감시반이 집중 감시하는 선진국형 광역 기동감시체제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부산항 전역에 500m 거리의 차량번호판까지 판독가능한 고성능 CCTV 64대를 설치하고 대형 멀티비전 스크린, GIS(지리정보시스템), 선박, 선원, 적재화물, 출입차량 정보 소프트웨어를 갖춘 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또한 기동감시반이 종합상황실과 유무선 통신 및 위험요소 감시를 담당할 수 있도록 이동 CCTV 모니터, 단말기를 장착한 감시차량 4대도 배치했다.
이로써 세관 종합상황실에서 CCTV 영상을 통해 부두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고 감시정보를 분석, 중점감시대상으로 선정해 CCTV로 집중 감시하고 특이사항 발생시 기동감시반을 즉시 출동시켜 집중 감시하는 선별, 집중감시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광역 기동감시체제를 출범함으로써 세관 감시범위를 부두전역으로 확대하고, 테러 우범국 선박, 선원 등 위험요소를 입항단계부터 집중 감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부산항을 통한 밀수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밀반입 적발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말까지 부산 감천항과 동해 묵호항에 동일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며 2005년 인천 등 2008년까지 전국 주요항만에 연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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