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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주택역사가 바뀐다

대규모 신도시 건설과 함께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동탄신도시 분양이 다음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화성시 태안읍 동탄신도시 분양이 다음달말 시범단지 7개 블록, 6천590가구(일반분양분 5천309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아파트 3만2천609가구를 비롯해 단독주택 등 총 4만가구가 들어서며 다음달말 시범단지 6천590가구에 이어 오는 9월 1단계 1만3천500여가구, 내년초 2단계 1만2천410여가구가 들어선다.
유니에셋의 김광석 팀장은 "동탄신도시는 4만여가구의 대단지인데다 높은 녹지율의 공원도시로 조성되고 다양한 교통망이 확충돼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 동탄신도시, 어떤 곳인가 = 분당, 일산 등 80년대말 1기 신도시에 이어 조성되는 2기 신도시중 첫번째 사례이며 북쪽으로 수원시, 동쪽으로 용인시, 서쪽으로 안산시, 남쪽으로 오산시와 인접해 있다.
ha당 인구밀도가 133명으로 분당과 일산의 180명보다 낮게 계획된데다 녹지율이 24.3%에 달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중앙공원과 자전거도로,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녹지율은 일산(22.2%)이나 분당(19.3%)보다 높은 편이며 도시 곳곳에 근린공원 11곳, 어린이공원 6곳, 완충녹지 13곳 등 30여곳에 달하는 공원이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자립형 사립고 1개와 특수목적고 1개가 건설될 예정이다.
◆ 교통여건 나아진다 = 경부선 복복선 전철화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말에는 인근 병점역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 진입이 40여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여건도 점차 나아질 전망이다.
또 양재~영덕~동탄간 고속화도로가 건설될 뿐만 아니라 수원~오산간 서부우회도로 등 광역도로 3개 노선도 확충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서울로부터 40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국도1호선, 경부선철도 등 기존 교통망에 더해 이러한 신규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수도권 남부의 요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시범단지, 관심 '집중' = 다음달말 분양될 예정인 시범단지는 신도시 중앙의 40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등 12개 대형 건설업체가 분양에 참여한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18평이하 753가구, 18~25.7평 3천897가구, 25.7평 초과 659가구 등으로 전체 물량 5천309가구의 90%인 4천650가구가 25.7평이하의 중소형 평형이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분양가로 건설업체들과 시민단체간에 상당한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건설업체들은 인근 수원 영통지구가 평당 800만~900만원선, 용인 동백지구가 70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동탄신도시도 평당 700만원 안팎에 분양가가 책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동탄신도시의 택지비가 평당 180만∼190만원대에 지나지 않아 광고비 등 부대비용을 감안해도 분양가는 5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분양가 책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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