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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에너지사업 관심 급증

110억원 지원에 총 359건 367억원 지원 요청
고유가로 인한 대체에너지 개발 필요성 대두

국내 업체들의 신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 및 에너지 고갈 등에 대한 우려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에너지관리공단 본사(이하 에관공) 및 경기지사 등에 따르면 최근 시행한 ‘신생에너지보급 보조지원사업 공모’에 총 359건(367억원)이라는 높은 참여 수준을 기록하면서 신생에너지 공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신생에너지 보급 촉진과 시장확대를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신기술 적용사업 및 복합기술사업에 총 15건(약 50억원), 태양에너지, 풍력, 지열 등 복합기술사업에 122건(약 153억원)을 지원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지원요청이 크게 웃돌았다고 에관공측은 설명했다.
단독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보급 사업 또한 지원용량 범위가 기존의 3kw에서 5kw급까지 확대되면서 670여 호 164억원이 접수돼 에관공이 예상한 200호 63억원 보다 약 335%(가구수 기준) 높은 신청율을 보였다.
신청비율을 보면 일반보급분야 중 특히 태양광(658%), 풍력(469%), 지열(488%) 등이 많았으며 신기술적용(198%), 태양열(261%)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신청비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신생에너지 시설보급사업에는 시범사업 11억원, 일반보급 35억9천600만원, 주택분야 63억원 등 총 109억9천6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어 신청 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에관공 경기지사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다”며 “신재생에너지보급 보조지원사업은 물론 신축공공건물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사용 의무화, 지역에너지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같은 현상은 세계적으로 신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개발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서류들은 4월 말까지 심의절차를 끝내고 5월 중 현지 조사를 거쳐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올해 말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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