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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샴바달&경기필’ 하모니 어떤 색일까

비르투오소 시리즈 네 번째 공연
내달 13~14일 서울·포천서 열려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베토벤 교향곡 등 독일 레퍼토리 선봬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양성식 협연
바젤 콩쿠르 3위 최한별 입상작 초연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비르투오소 시리즈 네 번째 공연이 다음달 13일과 14일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을 초청한 비르투오소 시리즈를 기획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3월 뉴욕필 상임지휘자인 얍 판 츠베덴을 시작으로 4월과 5월 각각 니콜라이 즈나이더와 핀커스 주커만의 지휘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다음달 13일과 14일 열리는 네 번째 시리즈는 이스라엘 출신 지휘자 리오 샴바달의 무대로 꾸며진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닉,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NDR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들을 객원 지휘한 리오 샴바달은 1997년부터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탁월한 음악적 균형감을 바탕으로 독일 작품 지휘에 있어서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3번을 포함한 독일작품 중심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양성식은 1988년 칼프레쉬 국제콩쿠르 대상을 비롯해 17세에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깊이있는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2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베토벤이 젊은 시절 작곡한 교향곡 3번 ‘영웅’은 하이든, 모차르트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어법이 나타났던 시기의 작품으로, 베토벤의 음악 중 가장 드라마틱하고 혁신적이라고 알려졌다.

리오 샴바달의 지휘로 펼쳐지는 ‘교향곡 3번’을 통해 베토벤이 표현하고자 한 장대한 기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2017 바젤 작곡 콩쿠르 3위에 오른 작곡가 최한별이 무대에 올라 입상작인 ‘Hide and Seek’을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한편 이어지는 비르투오소 시리즈에서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다니엘레 가티, 경기필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는 마시모 자네티 등이 경기필을 지휘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2344)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포천 전석 2만원(문의: 031-230-3295)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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