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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대부 조관빈 초상 구글 통해 첫선

‘코리안 헤리티지’ 프로젝트
경기도박물관, 6점 온라인 전시
1년 6개월 보존처리 과정도
사진·영상으로 생생하게 공개

 

 

 

경기도박물관은 ‘조관빈, 옹골찬 사대부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다’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글의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Arts & Cultures)’에서 진행하는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 프로젝트를 통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사대부인 조관빈 초상 6점을 선보인다.

조관빈(趙觀彬, 1691-1757)은 조선 영조 대에 호조판서와 예조판서, 홍문관 대제학 등 요직을 두루 지낸 사대부로, 양주조씨 괴산공파 문중은 보관하고 있던 그의 초상 6점을 지난 2016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했다.

경기도박물관은 1년 6개월에 거쳐 보존처리 작업을 진행했고,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조관빈 초상을 공개한다.

전시를 통해 녹색 단령을 입은 관복본과 담홍색 시복 차림의 시복본, 초상화의 밑그림인 유지초상 등 18세기 중반 사대부 초상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존처리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유물이 새롭게 거듭나는 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써 기증 유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복원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박물관의 작업들을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https://artsandculture.google.com/)를 통해 공개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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