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작업실
성남문화재단은 탄천을 시민들의 예술의 장(場)으로 만드는 ‘탄천프로젝트: 밤의 작업실’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를 기획한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천프로젝트: 밤의 작업실’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알투스통합예술연구소(ALTUS)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밤의 풍경 그리기: 목탄화’, ‘밤의 풍경 그리기: 수채화’, ‘밤의 연주회: 클래식 버스킹’으로 구성, 탄천을 다양한 예술활동이 이뤄지는 작업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프로젝트는 참여작가들이 시민들에게 목탄재료의 특성, 기본 색채학 등을 설명한 후 시민들이 자신만의 탄천 풍경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클래식버스킹, 에세이 쓰기 등 탄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프로젝트의 마무리는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녹음해 라디오 방송과 같이 탄천 다리에서 송출하는 사운드아트 설치 전시로 꾸며진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