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3천만원’은 허영만 화백이 다섯 명의 주식투자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실제로 자신의 돈 3천만원을 투자하면서 일어나는 과정과 결과를 그린 웹툰이다.
지난해 7월 31일부터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 웹진 ‘채널예스’를 통해 매주 화요일에 연재되고 있으며, 네이버 삼성증권 포스트와 한국경제TV 와우넷, 증권 포털 팍스넷에서도 최신 화를 만나볼 수 있다.
3권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자문단과 운용 계좌의 변화다.
개인투자자와 투자자문회사,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섯 명으로 시작했던 자문단은 이후 한 명이 보강돼 여섯 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2018년 2월 이후 개인 사정으로 자문단 6인 중 우담선생과 김태석 위원이 하차하게 되는 등 변동을 맞았고 그동안 자문단의 리딩을 받아 간접적으로 투자했던 허영만 화백이 직접 투자에 합류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따라서 ‘허영만의 3천만원’ 3권에서는 각 자문단의 추천 종목과 시장에 대한 분석, 매매 스타일의 차이에 더해 왕초보 허영만의 투자를 더욱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자신이 직접 매매 종목을 고르고, 계좌를 운용하게 되면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허영만 화백의 심리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작품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투자 상황을 보기 쉽도록 각 장의 말미에는 역시 월간 누적 수익률 그래프와 각 자문단의 수익률을 실었다.
허영만 화백의 종합 수익률은 4월 말 기준으로 24.04%를 기록하고 있다.
독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도 부록으로 담았다.
각 종목의 내용과 함께 등락의 흐름을 꼼꼼하게 따져, 성공하는 투자로 이끌기 위해서 차트를 읽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따라서 ‘주식 차트 보는 법’을 통해 차트를 패턴별로 간략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한과 중국 정상의 만남, 그리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며 시장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두 번째 부록으로 ‘남·북·미 정상회담 후 시장전망 리포트’를 실었다.
이는 2018년 4월 26일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전망’ 리포트(리서치센터 유승민 수석연구위원)의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으로,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앞으로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망과 판단을 내리는 데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