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어르신&청년 협력프로젝트 ‘꽃 소동’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꽃으로 소통하는 우리 동네’라는 의미의 ‘꽃 소동’은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해 세대간 분절현상을 개선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지역의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어르신이 계신 곳을 방문해 꽃과 관련한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후반부에는 참여 청년들이 ‘꽃 집배원’이 돼 완성된 꽃 예술품을 참여 어르신들이 희망하는 이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예정돼 있다.
이후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소셜벤처 기업 ‘밸류브릿지’와 협업을 통해 어르신과 청년이 꽃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오는 9월에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재단 관계자는 “도시에 만연한 세대간 분절현상을 극복하는 새로운 도시공동체 형성의 모델을 촉진시키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의 역량을 갖춘 청년들을 발굴, 양성해 지속적 소통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