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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벤처협회 ‘1사 1인 채용운동’ 겉돈다

운동 시작 한 달 보름…인력 채용 업체 전무
회원사 대상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청년실업률이 전체실업률의 3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벤처협회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1사 1인 채용운동’이 겉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을 시작한 지 한달이 훨씬 지났으나 인력을 채용한 기업이 한 군데도 없는 데다 기업들에게 홍보조차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3일 벤처기업협회 및 경기벤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역삼동 기술센터내 협회 사무실에서 ‘벤처기업 1사 1인 채용운동본부’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벤처기업 대표들은 협회 회원사가 솔선수범해 1사 1인 운동을 전개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인력수요와 채용요건 등 인력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벤처넷을 통해 연중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열어 취업정보를 제공, 청년실업자의 벤처기업 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그러나 운동을 시작한 지 약 한달 보름이 지났으나 경기벤처협회 소속 기업들에 채용된 인력이 없어 실업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벤처협회에는 1천여 개의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으나 운동의 취지를 살려 인력을 채용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특히 경기벤처협회는 운동이 펼쳐지기 시작한 후 이에 대한 사실을 회원사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조차 않아 상당수 기업들이 운동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벤처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기업협회(본부)와 함께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실적은 없다”며 “현재 구체적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 곧 채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협회는 오는 10월 대학과 연계한 대규모 벤처기업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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