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24.8℃
  • 흐림강릉 29.9℃
  • 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9.4℃
  • 구름많음대구 31.2℃
  • 구름많음울산 29.5℃
  • 흐림광주 27.2℃
  • 구름조금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35.1℃
  • 흐림강화 24.7℃
  • 흐림보은 28.6℃
  • 흐림금산 29.5℃
  • 흐림강진군 30.3℃
  • 흐림경주시 30.0℃
  • 구름많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도내 中企 수출보험 가입 급증

최근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 반영된 듯

경기지역 수출업체들의 수출보험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수출보험공사 경기지사(지사장 김시균.이하 수보 경기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수출보험지원실적은 단기수출보험 2천911억원, 수출신용보증 279억원등 총 4천227억원으로 전년동기 2천925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수출기업들이 수출자금조달을 위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의 경우 20일 현재 72건 174억원의 보증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의 25건 64억원에 비해 172% 증가한 실적이다.
이 같은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의 큰 증가는 최근 원유가 급등세 및 원자재 파동에 따라 중소기업의 수출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수보 경기지사측은 풀이했다.
또한 수출환어음매입(Nego)을 위한 선적 후 수출신용보증도 25일 현재 전년 동기의 94건 57억원대비 85% 증가한 200건 10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외국환은행들의 수출환어음 신용매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최근의 원화환율 급등락에 따라 환위험 관리에 취약한 중소수출업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환변동보험 인수실적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5일 현재 환변동보험 인수실적은 31건 1천37억원으로 전년동기 12건 383억원에 비해 170% 증가한 상태다.
김시균 지사장은 “이 같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신용보증 등 수출보험 이용증가는 국내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경제의 동력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원유 및 원자재가 상승, 환율변동폭 확대등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대출시 리스크관리를 위해 거래기업에 수출신용보증이용 등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에도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