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1일 발표한 ‘경기도 5월중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중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로 전월대비 0.0%,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비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인상으로 공업제품(2.0%)이 오르고 쇠갈비(6.1%), 삼계탕(2.6%) 등 개인서비스(4.5%)와 집세(1.5%)가 올랐다. 그러나 감자, 파, 배추 등 채소류의 출하량 증가로 농축수산물은 내려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5월중 주요 등락품목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부문에서는 전월대비 생화(9.5%)와 감자(-38.0%)가 가장 큰 폭으로 등락했다.
공업제품에서는 핸드백(25.0%)이 가장 크게 올랐고 진공청소기(-12.2%)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인서비스부문에서는 쇠갈비(6.1%)와 공동주택관리비(-2.2)가 가장 큰 폭의 등락을 기록했다.
특수분류지수 중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서는 0.1% 하락했으나 전년동월 보다는 4.7%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에 비해서는 4.8% 하락했으나 전년동월 보다는 8.7%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를 비교해 보면 경기도의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보합수준을 보인 반면, 충남은 0.4%, 충북, 경북, 경남, 제주는 각각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