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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기 설비투자 갈수록 활발

고유가, 내수부진 등 악재 속 분투
은행이 자금 묶을 경우 현상 지속 예상

고유가, 내수부진 등의 악재로 인한 국가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기도내 기업들의 과감한 설비투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자금은 공장매입비를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설비를 위한 지원금으로 3~4%대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 이하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등이 겹치면서 내수부진으로 이어져 국가 전체 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도내 업체들의 경우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경기에 대한 긍정적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중진공 경기본부는 23개 업체.183억8천800만원, 2월에는 69개 업체.424억8천700만원 증가한 92개 업체.608억7천500만원의 시설자금을 각각 지원했다.
또 3월에는 전월보다 41개 업체, 206억7천800만원 증가해 143개 업체에 815억5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추세는 5월까지 이어져 5월말 현재 도내 542개 중소기업에게 총 3천494억9천200만원의 시설자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4개 업체.1천798억4천800만원보다 228개 업체.1천696억4천400만원 많은 것으로 업체수는 172.6%, 금액은 194.3% 대폭 상승했다.
중진공 경기본부 박종근 팀장은 이에 대해 “중소업체들이 설비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은행에서 대출을 꺼려 진흥공단에서 지원을 받으러 오는 업체들이 많아 앞으로도 은행이 자금을 묶을 경우 이러한 현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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