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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원부자재 구입비 바닥

중기진흥공단 경기본부 자금신청 폭주, 6월1일 마감... 추가지원 절실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원부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이하 중진공 경기본부)의 ‘원부자재 구입자금’이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들의 원부자재 구입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올해 처음 지원한 것이다.
4일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재정경제부에서는 긴급히 원부자재 지원자금을 마련, 경기본부에서는 총 286억원을 도내 중소기업에게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원금은 신용지원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제조업을 운영하는 모든 중소기업으로 ▲정부 기준 제한부채비율을 넘지 않은 기업 ▲최근 3년간 단기 순이익 발생 기업 ▲사업장에 대한 권리침해가 없는 기업 ▲세금 체납이 없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5.4%의 금리로 지원한다.
이에 연초부터 현금을 주고도 원부자재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자금만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잇달아 지원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 같이 중소기업들의 원부자재 구입자금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6월 1일에 신청이 마감됐다.
신청 현황을 보면 2월 1개 업체 3억원을 시작으로, 3월 38개 업체 97억5천500만원, 4월 84개 업체, 155억6천700만원, 5월 42개 업체 78억4천만원 등 5월말 현재 165개 업체에 모두 334억6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연초 배정액 286억원 보다 48억6천200만원을 초과 지원한 것으로 6월 1일 이후로는 원부자재 구입자금에 대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원부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자금 추가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중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원부자재 구입자금의 경우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지원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올해 초부터 원부자재가 급등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자금 신청이 쇄도 6개월 만에 자금이 바닥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에 따라 지난 5월말 재경부에 자금 추가 지원 신청을 한 상태”라며 “7월에 추경 예산이 결정될 예정이지만 추가 지원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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