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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공동화 대책 시급

경기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회 경제발전토론회’가 4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문병대.이하 경경련)와 경기개발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기업 해외이전 가속화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 정부 기관 및 경제기관 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축사, 주제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한 삼성경제연구소 김재윤 수석연구원은 “현재 지표상으로는 국내 기업의 해외이전이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처럼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제조업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서비스업에서도 이미 공동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일본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벌어진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기윤 조사 상무가 “작년 말 현재 수출입은행에 신고된 국내 중국진출 기업은 1만2천개로 알려졌지만 중기협이 조사한 바로는 3만개 기업이 넘는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 외에도 재정경제부 조성익 정책조정국장, 경기도 한석규 경제투자관리실장, 중앙일보 김정수 경제연구소장 등 8명의 패널이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에 앞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경제를 생각하면 매일매일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입을 연 뒤 “특히 삼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도내 경제가 하루 빨리 중소기업들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경연 문병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에는 하루에도 3~5개의 기업이 중국으로 이전해 나가는 등 국내산업의 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제조업공동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해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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