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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여주 유리공장 5호기라인 23일 본격 가동

단일공장으론 세계 최대규모 생산시설
고기능, 고부가가치 제품 풀-라인업 구축 박차
경기도, 여주군 등 지자체 적극적 유치 노력 결실

KCC(대표 김춘기)는 지난 23일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에 위치한 여주 유리 공장에서 '화입식 및 안전기원제'를 갖고 '5호기 유리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KCC 여주공장 5호기 라인은 KCC가 국내 건축시장에 안정적인 유리 공급을 목적으로 계획한 것으로 경기도와 여주군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으로 지난해 4월 15일 착공, 총 1천억원을 투자해 16개월간 건설했다.
KCC에 따르면 이번 5호기 라인은 기존 유리생산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음은 물론, 공해 방지 설비와 폐열 회수 시스템을 동시에 구비해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 절약형 최신시설로 완공됐다.
이로써 하루 600톤 규모의 유리 증산이 예상되며, 여주공장 전체로는 하루 3천여 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는 생산량 기준 국내 최대 규모며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KCC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유리 시장이 성수기 때마다 충분치 못한 공급으로 인해 전체 건축공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만성적인 수급불안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건설업계 등 유관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효과로 인해 1차 제품인 판유리 공급 안정화되면서 가공유리, 코팅유리 등 다양한 고기능성, 고효율 제품의 개발이 뒤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열효율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유리 제품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CC 관계자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되는 이번 5호기라인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최대 유리 생산업체로서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증진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유리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로이유리를 비롯 다양한 기능성 유리를 개발해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미래지향적인 고기능 제품의 풀-라인업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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