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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 모바일뱅킹서비스 시작부터 차질

시행 첫날 모바일뱅킹서비스만 시행
전산 장애 등 신용, 교통카드기능은 ‘먹통’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 이하 경기농협)가 농협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모바일뱅킹서비스가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시행 첫날 모바일뱅킹서비스만 가능했고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서비스는 시행되지 않았다.
경기농협과 소속 지점들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뱅킹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타은행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6일부터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경기농협의 모바일뱅킹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통합칩을 개발해 모바일칩 하나로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예금조회, 자금이체, 지로 공과금 납부, 환율조회 등 인터넷뱅킹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CD, ATM기를 이용한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 자동화기기 서비스 그리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대신 휴대폰으로 물품구매를 할 수 있는 신용카드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휴대폰을 이용, 버스와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도내 지역조합 623개소, 중앙회 158개소 등 모두 781개소 영업점에서 일제히 시행에 들어간 26일에는 은행서비스만 이루어져 준비가 미흡한 채 이미 발표한 서비스 시행일 맞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대신 휴대폰을 이용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신용카드 기능은 27일부터, 교통카드 기능은 8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농협 소속 지점 한 관계자는 “당초에는 오늘부터 3가지 서비스를 함께 시행할 방침이었다”며 “전산부분 등 일부 준비가 미흡해 신용카드기능은 27일, 교통카드서비스는 8월부터는 차질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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