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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체시장 ‘인도’ 부상

경기무역관, 시장개척단 긴급 구성
도내 10여개 업체 3차례 공략 예정

중국시장을 대체할 국가로 인도가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수출이 중국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데다 중국이 긴축경제정책마저 시행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이 좋고 시장이 넓은 인도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KOTRA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하 경기무역관)은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계획에 없었던 인도시장개척단을 발족해 세 차례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도내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3개월 동안 1위 수출국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도내 수출이 중국으로 상당히 집중돼 있는 데다 품목 또한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어 이에 따른 위험률이 상존하고 있다.
게다가 단전, 자국 기업과 한국 기업간 불평등한 법령 적용, 부당 대우 등 중국 현지에서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드러남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을 대신할 만한 인도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무역관이 오는 10, 11월 두 달간 세 차례 인도시장 개척에 착수한다.
약 12~15개 업체 규모로 구성될 인도시장개척단은 ▲자동차 ▲전기.전자 ▲IT 등 경기도의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인도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들로 이루어진다.
경기무역관측은 인도의 경우 인구가 많고 시장도 넓은 데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발전해 있어 개척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IT 및 전자부분의 소프트웨어(software)는 경기도 보다 오히려 인도가 발달해 있어 하드웨어(hardmare)가 앞선 경기도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무역관 관계자는 “중국이 긴축경제정책을 펼치는 반면 인도는 경제가 점차 좋아지고 있어 인도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다”며 “인도 시장개척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한발 빨리 인도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인도는 면적 328만7천263㎢, 인구 10억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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