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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보다 시설투자

중진공경기본부, '기술사업화자금' 이용률 25.6% 불과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는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개발 보다는 당장 생산량에 영향을 미쳐 이윤을 상승시키는 시설 개량 및 개선사업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이하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 개발기술의 사업화 지원 및 기술력 중심의 지식기반 산업구조로의 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금은 연간 5억원 이내에서 연 4.9%의 금리로 5년 동안 지원을 하며 올해는 약 134억원이 배정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를 훌쩍 넘긴 7월말 현재 도내 업체들의 기술사업화자금 이용률은 3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월 1억1천만원, 2월 6억원, 3월 4억5천만원 등 6월달까지 10억원을 넘긴 달이 없으며 7월에 간신히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7월말 현재 올해 배정된 총 134억3천만원의 기술사업화자금 중 34억4천만원을 지원, 25.6%의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비교적 기술사업화자금의 이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지난해 사용률 32.5% 보다 6.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올해 배정된 구조개선지원자금 총 약 2천80억원은 이미 지난 6월말 모두 소진돼 도내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보다는 시설개선 및 마련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즉 7월말 현재 도내 기업들은 기술개발 보다는 시설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내 기업들이 기술개발 보다는 당장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자금 이용이 활발하므로 차츰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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