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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물가 4년 7개월만 최고 기록…117.3

생활물가지수 2000년 이후 최고치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기비 4.2% 상승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가 4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도내 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2일 발표한 ‘7월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생활물가지수는 117.9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서는 1.0%, 전년동월 보다는 5.9% 상승했다.
이 같은 생활지수는 지난 2000년 지수가 100으로 병경된 이후 최고치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34.3으로 전월 보다는 6.6%, 전년동월 보다는 18.5% 각각 올랐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경우 과실(29.3%)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상품성질별 지수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채소류의 생육과 출하부진으로 농축수산물(14.5%)이 크게 오르고 전철료?버스료 등 공공서비스(2.4%)와 항공료?단체여행비 등 개인서비스(4.3%) 등이 올라 전월에 비해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15.2로 나타나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올랐다.
비목별로 보면 장마 등으로 인해 채소류가 오른 식료품(1.5%)과 석유류 가격이 오른 광열?수도(1.3%)와 교통?통신(1.1%) 등이 상승했다.
특히 식료품에서는 상추(108.6%)와 열무(107.4%)가 급등한 반면 감자(-13.0%)가 내렸다.
교통?통신분야는 전철료(27.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자동차용 LPG(17.9%), 국내항공료(17.3%)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올여름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데다 석유류 가격 인상과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급등의 주된 요인"이라며 "폭염과 태풍이 8, 9월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하반기 물가는 국제유가가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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