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는 입주민 탓?…오세훈 발언 후폭풍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오세훈, 용산참사 발언 '일파만파'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

"재개발 과정에서 그 지역 임차인들이 중심이 돼서 전철연이라는 시민단체가 가세해 매우 폭력적 형태의 저항 있었다"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벌어진 '용산참사'. 당시를 이렇게 설명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유가족들은 즉각 반발하고 후보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이후 오 시장이 거듭 사과 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모양샙니다.

◇ "제발 정치로부터 경기도체육회를 지켜주세요"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에 반대하는 경기도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제발 정치로부터 지방체육회(경기도체육회)를 지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청원이 게재된 지 5시간 만에 1700명이 넘는 사람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 일반인 만 75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 시작

오늘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수원시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을 취재진이 찾았는데요.

수원 최고령자인 김복순(104) 할머니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습니다. 다행히도 이상 반응이나 불편한 점은 없으셨다고 하네요.

◇ 검찰이 압수한 비트코인, 3년 뒤 45배로 뛰어 '국고 귀속'

수원지검이 2017년 적발한 음란물사이트에서 압수한 191비트코인(당시 2억 7000만원 어치)을 최근 모두 처분해 1개당 평균 6426만원, 총 122억 9000여만원에 매각해 국고에 귀속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관련 법령이 없어 이 비트코인을 보관해 왔다고 검찰은 설명하는데요. 뜻하지 않은 '존버'(매도하지 않고 유지한다는 은어)로 큰 이득을 본 셈이 됐네요.

다만, 당시 몰수 판결 대상에서 제외된 25비트코인은 음란물사이트 운영자가 돌려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용인시 분동 계획에 뜻밖의 민원이?

용인시가 인구 4만 명을 넘어선 지역에 대해 분동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상현1동으로 편입될 예정인 일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상현3동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광교'라는 이미지 때문이라는데요. 이러한 선호현상에 주민들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도 연출되고 있다고 하네요.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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