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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경기 추락 끝이 안보인다

제조업업황BSI 66 11개월만 최저치
비제조업업황BSI 64 올들어 최악
8월 업황 전망도 ‘암울’

경기도내 기업 경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내수부진, 고유가, 노사분규 등으로 7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가 66을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8월 업황전망BSI 또한 전월 전망 보다 낮아 기업 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3일 발표한 ‘7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80)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66을 기록해 지난해 8월(60) 이후 가장 낮게 나나타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부진이 크게 심화됐다.
매출증가율 하락, 재고수준 상승, 채산성 악화 외에 노사분규, 하계휴가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대기업(82→72)과 중소기업(79→64), 수출기업(93→73)과 내수기업(75→64)의 업황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매출증가율BSI 또한 92로 전월(96) 보다 하락했으며 8월 전망BSI도 전월 전망치(97) 보다 낮은 95로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해 기업들의 매출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채산성BSI는 전월(77)과 비슷한 76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망BSI도 전월 전망치와 동일한 81로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증가율BSI는 전월(94)보다 낮은 92로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해 생산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품재고수준BSI는 116으로 전월(112) 보다 상승, 재고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증가했다.
8월 전망BSI도 전월 전망치와 동일한 112로 제조업체들의 재고과잉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가동률BSI는 90으로 전월(93)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설비투자실행BSI는 93으로 전월(94)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고용수준BSI는 95로 전월(94)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대기업(92→100)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기준치에 도달했지만 중소기업(95→93)은 소폭 감소하면서 여전히 기준치에 이르지 못했다.
7월중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77)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64로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해 내수의존도가 높은 지역 비제조업체의 체감경기 부진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증가율BSI는 85로 전월(87)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채산성BSI도 80으로 전월에 비해 상당폭 하락,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다.
고용수준BSI는 전월(93) 보다 상승하면서 기준치(100)에 도달해 인력부족 현상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기업들은 경영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32.5%), 불확실한 경제상황(15.9%), 원자재가격 상승(14.3%), 경쟁심화(7.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은 경기본부가 지난달 14~22일 도내 소재 46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 중 442개 업체가 응답해 94.2%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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