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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여경협 회원 증가 ‘눈길’

정부기관 납품 이점 20% 가입 늘어
상호협력?경영난 해소 위한 자구책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지회장 김추자?이하 여경협 경기지회)에 가입하는 여성경영인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들어 여경협 경기지회 가입 여성 경영인이 20%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9일 여경협 경기지회 등에 따르면 올해는 고유가, 내수부진,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 등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도내 여성경영인들은 이 같은 경기침체 속에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여경협 회원사로 등록, 힘을 한데 모으고 있어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월 1개, 3월 4개, 4월 2개, 5월 2개, 6월 4개, 7월 4개사 등 총 17개사가 증가했다. 이 기간 회원사에서 제외된 5개사를 포함시키면 7월말 현재 도내 여경협 소속 회원사는 모두 72개로 올 초에 비해 20% 증가했다.
이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제조업으로 ▲화공약품 제조사 1개 ▲광고물인쇄 4개 ▲소형가전가구 2개 ▲표구 1개 ▲의류제작 1개 ▲건축 1개 ▲기계 4개 ▲부품 2개 ▲건설 1개사 등이다.
특히 광고인쇄물 및 기계 제조업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우 도내 정부 기관들이 여성경제인 활성화 운동의 일환으로 여경협 소속 회원사들에게 상당수 인쇄물 제작 하청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 제조업은 중소 제조기업이 많은 도 산업 구조상 항상 일정한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여경협 김추자 경기지회장은 “경기침체와 함께 여성경영기업들의 정부기관 납품률이 상승하면서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회원사간 상호 협력 및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돼 앞으로도 가입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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